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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새벽 2시(현지시간 9월 12일 오후 1시) 애플에서 아이폰 15,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5프로 맥스가 공개되었다. 새로운 아이폰 15, 15프로와 15프로 맥스는 기존 14 모델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본다.
☞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 15프로와 15프로 맥스
아이폰 15
아이폰 15의 뒷면이 반짝거리지 않고 매트하게 처리되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 매트 재질을 사용했다.
아이폰 15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카메라 2배 줌이다. 카메라 렌즈는 2개지만, 렌즈 3개있는 것처럼 훌륭한 화질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롭게 USB-C 포트도 생겼다. 전송속도는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와와 같지만, 충전만 USB-C 2 규격으로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며, 작업용으로 쓰기 위해서라면 파일 전송을 어떻게 할지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 것이다.
가격은 125만원(128GB), 140만 원(256GB), 170만 원(512GB)으로 시작한다.
아이폰 15프로와 15프로 맥스
색상은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그리고 내추럴 티타늄 4가지로 나왔다.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여 알루미늄보다 무겁지만 충분히 가볍다. 아이폰 15프로와 프로맥스에 사용된 5등급 티타늄 합금은 순수 티타늄보다 인장강도가 더 높아 우주선이나 화성탐사 로버에도 사용될 만큼 견고한 소재이다. 티타늄 사용은 기기의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기존에 사용된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훨씬 가볍다. 아이폰 14프로와 14프로 맥스는 역대 아이폰 모델들 중 가장 무거웠는데, 이번 아이폰 15프로와 프로맥스는 무게를 19g씩 줄였다. 아이폰 15프로 맥스는 역대 프로맥스 모델들 중 가장 가벼운 221g이다.
티타늄 소재의 특성상 색감이 더욱 어둡고 검은 빛이 돈다. 아이폰 15 기본 모델이 파스텔 톤의 색감들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이번 아이폰 15프로와 프로 맥스는 어두운 색상이 대부분이다. 티타늄이 주는 견고하고 튼튼한 인상을 살리는 데는 밝고 산뜻한 색상보다 어둡고 차분한 색이 어울릴 수도 있겠다.
아이폰 15프로와 15프로 맥스는 화면의 베젤을 최대한 없애 가시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기존에 없던 USB-C타입 포트가 생겨 USB 3규격의 속도를 낸다. 실시간으로 외장하드에 바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아이폰 14프로와 마찬가지로 15프로는 영상이나 사진 촬영시 24mm, 28mm, 35mm를 터치하여 바로 규격을 선택할 수 있어서 더욱 세밀한 촬영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액션 버튼이 추가되었다. 기존에 매너모드버튼이 있던 자리에 액션 버튼이 자리한다. 꾹 누르면 액션 버튼이 작동한다.
기본설정 그대로 사용할 경우에는 동작 버튼을 눌러 벨소리와 무음모드를 오갈 수 있다. 원하는 기능으로 설정해 두면, 동작 버튼을 길게 누르는 것으로 해당 동작이 실행되는데 집중모드, 카메라. 번역기, 손전등, 음성메모 등을 설정하여 좀 더 손쉽게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5프로 맥스에는 잠만경 렌즈로 알려진 기술이 도입되었다. 웬만한 카메라 화질과 비교해도 손상이 없는 5배 광학 줌 역시 촬영용으로 훌륭하다. 작년과 가격이 동결되었는데 영상편집이나 촬영을 위해 새 아이폰을 고민하신다면 고민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다.
작년과 같은 1400원대 환율이 적용되어 가격은 동결되었다.
아이폰 15 프로 155만원(128GB) 170만 원(256GB) 200만 원(512GB) 230만 원(1TB)
아이폰 15 프로 맥스 190만원(256GB), 220만 원(512GB), 250만 원(1TB)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