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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태풍 카눈은 새벽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80km/h로 북상 중이다. 매우 강한 태풍으로 알려진 카눈은 오늘 오후 3시 경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눈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만날 수 있어 경로변동성이 크다. 북태평양고기압과 만나게 된다면 국내에 고온다습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형성시켜 무더위가 길어지고 강해질 것이다.
기상청은 11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 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카눈의 영향으로 제주 해상과 남해상, 서해 남부해상에 강풍이 불고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이라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