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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스마트홈이나 스마트 헬스케어만 아니라 스마트 팜까지 등장했다. TV나 유튜브 등에서 기존 전통적인 논밭에서의 농사가 아닌 거대한 규모의 실내에서 푸른 새싹들이나 과일들을 재배하는 것을 한두 번쯤은 보셨을 것이다. 지하철 역사 내에서도 식물 재배를 할 수 있다는 뉴스도 있었다. 오늘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을 새로 모집했다는 뉴스를 듣고 스마트팜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 좋을 듯하여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스마트팜이란?

신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관리하는 농업 방식이다. 모니터링과 원격 관리를 통해 온도와 습도, 일사량, CO2, 토양 등 생육 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미리 설정한 생육조건에 맞도록 냉방 및 난방기 구동, 창문 개폐, CO2, 물이나 영양분 등을 공급한다. 자동으로 생육환경을 조절하기에 품질이 향상되고 생산량도 증가하며, 이제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농사가 가능한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스마트팜 혁신 밸리는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그리고 경남 밀양 등 4곳에 있다. 이곳에 있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9월부터 스마트팜 영농기술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신규 교육생은 총 208명이며, 이 중 71.2%가 농업에 종사한 적 없는 초보자들이다. 여성 교육생은 작년보다 8명 늘어난 60명(28.8%)이다. 20개월이라는 긴 교육과정을 마치면 혁신단지 내 지자체 소유부지에 조성된 스마트팜 임대농장 입주 우선권을 받을 수 있고, 최대 30억 원, 5년 거치 후 20년 분할 상환이 가능한 청년 지능형 농장 종합자금 신청 자격도 받을 수 있다. 농업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참여하고 싶은 좋은 기회라고 본다. 지능형 농장이 우리나라에서 잘 발전하여 우리나라 미래 농업을 이끌고 밝힐 수 있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