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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플루엔자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감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인플루엔자가 무엇인지 그리고 예방 접종과 접종 대상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인플루엔자(독감)란?

 

인플루엔자(독감)는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인플루엔자는 보균자가 말하거나 기침을 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분출되는 비말이라고 하는 공기 방울로 전파된다. 비말은 보통 10마이크론 이하이기 때문에 닫힌 공간 안에 같이 있다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집단으로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 및 아동, 만성 질환자들이나 노인들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중증 질환으로 진행되기 쉽고 사망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사전에 주의해야 한다. 이 인플루엔자가 감기와 다른 점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플루엔자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바로 폐렴이다. 폐럼을 유발하는 요인이 세균인데, 폐렴 구균에 주의해야 한다. 

매년 10월 경 독감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핵산 구성에 따라 A,B,C형으로 나뉘는데, 이중 A와 B형이 사람에게 독감을 유발한다. 독감이라 하면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데,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인플루엔자 독감은 고열을 수반한다. 그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올해 이 인플루엔자 환자가 부쩍 늘었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26주차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25~7월 1일 주간에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비율이 전주보다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7~12세가 33.5명으로 가장 많고, 0세 11.6명, 1~6세 21.9명, 13~18세 21.1명, 19~49세 17명, 50~64세 6.7명, 65세 이상 3.7명 등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입원 환자는 108명으로 직전 주 81명보다 증가했고, 중증급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는 전주와 같은 326명이다. 호흡기 검체는 283건 검출했으며, 이중 230건의 검체에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리노바이러스(HRV)와 메타뉴모 바이러스(HMPV)가 각각 14.1%, 아데노 바이러스(HAdV)가 12.7% 검출됐다. 

 

예방접종

예방 접종은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기에 맞춰서 접종하는 것이 효과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 번 예방 접종을 하면 보통 6개월가량 효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10월 경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예방 접종을 받기 전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열이 나거나 몸살 혹은 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다. 또한,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분, 항암 치료 대상자에 해당하시는 경우에는 접종이 어려울 수 있다. 

 

 

접종 대상자

무료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임산부가 해당한다.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10-11월에 받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2회 접종을 하기 때문에 9월부터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한 번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매년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새로 맞아야 효과적이다. 젊은 분들의 경우도 굳이 맞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코로나 19와 맞물리면서 젊은 층 역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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