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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온 상승이 원인

 

최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상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되었다. 얼마 전에는 강원 속초·양양·삼척에서 상어를 보았다는 신고가 이어서 접수되었다. 지난 50여 년 간 한반도 주변 바다의 수온이 약 1.35도가 상승하면서 아열대성 바다에서 나타나는 상어가 따뜻해진 동해 바다로 출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주 개장한 속초 해수욕장에서는 상어의 접근을 막기 위해 해변에서 600m 구간에 안전 그물망을 설치했다. 해수욕장에도 상어를 주의하라는 안내 메시지가 부착되었다.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느는 가운데 상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상어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상어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늦은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물에 들어가지 않기(어업 활동이나 물놀이 X )

·상어는 피 냄새에 예민하므로, 몸에 상처가 난 상태에서 바다에 들어가지 않기

·눈에 잘 띄는 매우 밝은 색의 수영복이나 피부와 대비되는 수영복 입지 않기 등을 지켜야 한다. 

 

※상어를 만났을 때

 

·놀라서 고함을 지르거나 자극적인 행동을 하지 말 것

·손으로 잡거나 작살로 찌르는 행위처럼 상어를 자극하지 않기

·상어의 민감한 부분인 눈이나 코를 힘껏 내려쳐 공격하기 등을 잘 기억하시기 바란다. 

 

지난 6월 23일 속초 앞바다에서 어부가 발견하고 신고한 상어 사체, 이 상어는 백상아리로 추정된다.
지난 6월 23일 속초 앞바다에서 발견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 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