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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링인 갤럭시링 콘셉트 구체화를 위한 선선행개발 단계에 있다. 아직 제품화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고, 선행개발 검토 결과가 8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 스마트링은 반지처럼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스마트링에 탑재된 각종 센서로 수집한 신체와 건강정보를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출시된 스마트링은 아우라링이 있다. 

삼성은 갤럭시링에 XR(확장 현실)과 연계하는 기능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링 갤럭시링 컨셉 구체화 단계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링 선선행개발 단계에 있으며 일본 메이코가 갤럭시링 PCB선행개발을 맡고 있다.  PCB(Printed Circuit Board)는 인쇄회로기판으로 각종 전자부품을 결합하는 기관이다. 

갤럭시링 양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고, 현재 삼성전자는 제품 콘셉트를 구체화하기 위한 선선행개발 단계이다. 갤럭시링에 필요한 부품 두께와 성능 등을 고려한다. 선행개발 검토 결과는 8월 중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제품개발이 획정된다 해도 제품출시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만약 삼성전자가 갤럭시링 의료기기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 후 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하고 받는 시간이 추가로 필요해진다. 의료기기 허가에만 약 10-12개월의 시간이 걸린다. 

 

의료기기 허가없이 "웰니스"제품으로 내년 출시도 가능하다. 갤럭시링은 갤럭시워치보다 신체정보를 더 정확하게 측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가 손가락 굵기에 맞게 착용할 것이기에 제품이 피부에 밀착되지 않아 생기는 오류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가락을 지나는 혈류는 손목보다 약해서 정보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스마트링이 지나치게 손가락을 조인다면 혈류 측정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출시된 스마트링은 핀란드 오우라사의 오우라링이 있다. 2016년 핀란드의 건강기술 회사 오우라 헬스가 개발한 오우라링은 24시간 사용자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종합 건강 추적기기이다. 

오우라링은 티타늄 재질로 만들어지고 4~6g 중량으로 매우 가볍고 애플 헬스와 구글 핏과 연동이 가능해 신체컨디션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누적된 정보를 통해 분석된 건강상태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면상태는 물론 다양한 활동과 휴식까지도 코치를 해준다. 사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한 번 충전 후 4일에서 최대 7일까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심 100미터까지 방수가 되어 수영이나 스쿠버 다이빙 같은 운 등을 할 때도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다. 

오우라링 3세대는 골드, 실버, 블랙과 스틸 컬러로 2021년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299달러~399달러이다. 여기에다 앱에 가입해서 매월 일정액의 구독료를 결제해야 일상생활 속 나의 건강정보와 수면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코칭도 받을 수 있어 아직까지 크게 대중화되지 않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건강기술 회사 오우라가 2016년 개발한 오우라링
스마트링 오우라링

 

 

삼성전자는 이 갤럭시링에 XR(EXtended Reality) 즉 확장된 가상현실 기능을 접목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